울산시가 조선 기자재 기업의 불합리한 공정을 없애고 공장운영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울산시는 조선 기자재 산업 공정혁신 지원 및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조선업 불황으로 중소 조선 기자재 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급감함에 따라 조선 기자재 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공정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11억6천만원을 투입해 지역 조선 기자재 기업 11개사를 선정, 이번 사업을 벌인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 각각 최대 7천만원 이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울산테크노파크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15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6월 중 모집 공고를 거쳐 선정위원회와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지원할 기업을 선정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울산테크노파크 누리집(
www.utp.or.kr) 공고문을 보고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조선 기자재 기업의 생산 공정 내 불합리한 요소 등을 없애 공장운영 시스템 개선을 돕는 사업"이라며 "조선 기자재 기업의 경영위기 해소에 도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