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가 단일 계약으로 사상 최대인 39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해양플랜트는 호주 북서부 200km 해상에 위치한 익시스(Ichthys) 가스전 개발공사에 투입될 부유식원유저장하역설비(FPSO) 상부에 탑재될 모듈(Top side Module)이다. 가스속에 있는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해양설비중 매우 중요한 기술을 요한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해양부문에서 꾸준히 공사실적(Track Record)을 쌓아온 가운데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제작 기술을 입증 받았다”면서 “고부가가치 핵심분야인 탑사이드 모듈 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본 공사의 계약기간은 2016년 5월 31일이며 발주처는 대우조선해양의 선주사는 호주 인펙스(INPEX)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