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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조선기자재 업계, 일본 시장 ‘노크’
작성자: 운영자 조회: 4779 등록일: 2017-08-11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계가 일본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국내 조선산업이 불황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영향으로 중국 시장마저 매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문에서의 기술력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0일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다음 달 출국하는 일본 조선소 무역사절단 10개 업체 모집에 지역 조선기자재업체 30곳이 무더기로 신청했다. 경제진흥원은 참가 업체들에 일본 히로시마와 규슈 등지의 3개 대형 조선소와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와의 만남을 주선할 방침이다. 부산상공회의소 역시 지난 4월 조선기자재업체를 모아 일본 조선해양기자재 시장개척단을 꾸려 현지 조선소와 플랜트업체를 방문하기도 했다.

부산경제진흥원 박성일 수출지원팀장은 “1990년대 침체기를 겪었던 일본 조선업계가 정부의 지원 속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일본 조선기자재와 한국 조선기자재의 제품군이 달라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은 일본 시장을 블루 오션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조선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6.0에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5월 121.0을 기록했다가 6월에 소폭 반등해 123.0을 찍었다. 전 세계적으로 조선 경기의 회복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국가별 수주잔량을 보면 일본 시장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벌크선을 기준으로 한국의 수주잔량은 지난해 7월 290척에서 올해 6월 184척으로 뚝 떨어졌다. LNG와 컨테이너선 등 특수선박의 경우 역시 같은 기간 317척에서 220척으로 감소했다. 일본 역시 724척에서 493척(벌크선 기준)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보다 많은 일감을 확보했다.

쉬운 통관 절차와 구매·설계 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이점도 일본 시장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소 실무자와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게 일본 방문의 최대 이점”이라며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어 잠재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본 조선기자재업계와의 기술력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부산대 조진만 조선해양플랜트글로벌핵심연구센터 교수는 “조선산업이 세계적인 불황기를 맞고 있지만, 일본의 여건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라면서도 “국내 조선기자재업계가 다수의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일본 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선주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해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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