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지난 21일, 현대중공업과 8만4000CBM VLGC(Very Large Gas Carrier) 1척에 대한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규모는 약 912억원으로 2014년말 개별 자기자본 기준 약 49.5%에 해당되며, 투자기간은 12월부터 2017년 5월 말까지이다. 선박은 2017년 5월말 도입 즉시 화물운송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20억 규모의 매출액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KSS해운은 초대형가스운반선 9척과 중형가스운반선 4척으로 총 13척의 중/대형 가스선단을 구축함으로써 VLGC 시장내 영향력 확대 및 확고한 시장 지위 확립의 계기가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국내·외 메이저 화주들과의 화물 및 선박사용계약 성사를 통해 총 9척의 VLGC 선대를 갖춤에 따라, 세계 8위권 내 VLGC 선사로 발돋움했다"면서 "지속성장을 위한 장기 안목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고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신규시장 노선 개설과 서비스 개선 계획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